지난 5일, 장애 자녀를 둔 학부모들이 무릎 꿇은 사진이 보도되면서 특수학교 설립을 두고 벌어진 첨예한 지역 주민 갈등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.
대한민국을 공분케 한 이 장면으로 반대하는 주민들은 언론의 뭇매를 맞았고 ‘님비현상’은 새로운 화두로 등장했다.
님비란 지역 이기주의를 뜻하는 말로, 원전이나 송전탑 등 기피 시설이 공공의 이익에 부합하더라도 내가 속한 지역에는 들이지 않겠다는 것을 말한다.
더 큰 문제는 과거 님비 현상이 위험 시설 위주로 벌어졌다면, 현재는 거주 환경, 집값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생각되는 곳까지 무차별하게 확산하고 있다는 것.
일부 전문가들은 님비 현상이 이렇게 악화되는 데에는 님비 현상과 관료 이기주의가 맞물린 님투, 핌투 현상이 있다고 지적했다.
(자신의 재임기간 중에는 혐오시설을 설치할 수 없다는 '님투현상', 선호시설은 자신의 재임기간 중에 유치하겠다는 '핌투현상.')
YTN 국민신문고에서는 최근 특수학교 설립을 두고 갈등이 증폭된 강서구를 찾아, 님비 현상의 실체를 밝히고 올바른 대안을 모색해 본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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